부산도 중앙버스차로 도입

입력 2012-04-18 18:49

부산에도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도입된다.

부산시는 중앙버스전용차로 조성을 포함한 제2차 대중교통계획을 18일 부산시보 및 시 홈페이지를 통해 고시했다고 밝혔다. 대중교통계획은 2012∼2016년 부산의 대중교통 정책방향을 제시한 것이다.

이 계획에 따르면 시는 2016년까지 대중교통 수송분담률을 44%(2010년 40.8%)까지 확대하고 시내버스의 평균 속도를 시속 27㎞(2010년 시속 25.1㎞)로 높일 계획이다.

이 같은 정책목표 달성을 위해 수요 적응형 대중교통시스템 구축, 교통부문 에너지 절감, 이용자 중심의 대중교통시설 운영, 대중교통산업 경쟁력 강화 등 6대 추진방향과 14개 추진전략을 설정했다.

우선 동래구 내성교차로∼해운대구 송정교차로 14.5㎞ 구간에 중앙버스전용차로제가 포함된 간선급행버스체계(BRT·Bus Rapid Transit)를 조성한다. 북구 덕천동과 해운대구 센텀시티, 중구 광복동 등 3개소에 대중교통 환승센터를 추가 설치한다.

부산=윤봉학 기자 bhyoo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