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덕∼서강역 폐철도 인근 1만7400㎡ 공원조성 완료

입력 2012-04-18 18:49


경의선 기차가 다니던 철길이 녹색 공원(사진)으로 변신하고 있다.

서울시는 마포 대흥동 공덕역∼서강역 구간 경의선 폐철도 760m 인근 1만7400㎡에 대한 공원조성 공사를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구간은 산책로와 자전거길과 함께 6만8000그루의 나무를 심어 도심 휴식공간으로 꾸며졌다. 대흥로∼늘봄2길에 왕벚나무, 산벚나무 등을 심어 새로운 벚꽃길을 만들었다.

시는 2005년까지 지상으로 운행되던 경의선을 지하화하면서 폐철로를 시민들에게 되돌려 주기 위해 2015년까지 용산 문화센터∼가좌역 구간 6.3㎞ 일대를 구간별로 선형공원을 만들고 있다.

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