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날마다 2타점… 시애틀전 2안타 1득점, 팀 역전드라마 이끌어

입력 2012-04-18 18:47

추신수(30·클리블랜드 인디언스)의 4경기 연속 2타점 행진을 이어갔다.

추신수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의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방문경기에서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맹활약해 팀의 원정 4연승을 도왔다. 타율은 0.243(37타수 9안타)으로 약간 상승했다. 시애틀 일본인 3번 타자 이치로는 5타수 1안타 2타점. 추신수의 근소한 판정승인 셈이다. 추신수는 3회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는 중전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불발로 진루하지 못했다. 하지만 5회초 안타 2개와 수비 실책으로 만든 무사 만루에서 추신수는 좌전안타를 때려 주자 2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추신수는 다음타자 카를로스 산타나의 3점 홈런 때 홈을 밟아 득점까지 했다. 클리블랜드는 4회까지 1-8로 뒤지다가 5회에만 7점을 뽑아 동점을 만든 뒤 7회 1점을 보태 9대 8로 역전승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