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원한 ‘수사반장’ 최불암씨, 명예경정서 명예총경으로 승진
입력 2012-04-17 22:29
경찰청은 17일 1970년대 시작된 MBC 드라마 ‘수사반장’에서 박 반장 역할을 한 최불암(72)씨와 연출자 이연헌(70)씨를 명예경정에서 명예총경으로 승진·위촉했다.
경찰은 “수사반장이 첫 방영된 지 41년, 종영된 지 23년 됐지만 경찰을 대표하는 드라마로 아직까지 국민 속에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수사반장이 심어준 경찰상의 의미를 되새기고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승진·위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씨는 “총경이 경찰에서 얼마나 높고, 어떤 역할을 하는지 잘 알고 있다”며 “시민이 경찰을 친근하게 여기는 연결다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선욱 기자 swja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