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크쇼 진행 ‘위키리크스’ 어산지… 레바논 헤즈볼라 지도자 인터뷰
입력 2012-04-17 22:29
인터넷 폭로 전문사이트 ‘위키리크스’ 설립자 줄리언 어산지가 17일 러시아에서 TV토크쇼 진행자로 데뷔했다.
어산지가 뉴스전문 위성방송 ‘러시아 투데이’에서 진행하는 토크쇼 ‘내일의 세계(The World Tomorrow)’가 이날 오후 3시30분(한국시간 오후 8시30분) 첫 전파를 탔다고 불가리아 영문통신사 노비니테가 보도했다. 이날 첫 인터뷰 게스트로는 레바논의 무장정파 헤즈볼라 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출연했다.
매회 26분 분량으로 10회 시리즈로 예정된 토크쇼는 어산지가 가택 연금 상태에 있는 영국 런던에서 촬영된다. 토크쇼에는 이슈의 인물들이 섭외된 것으로 알려졌다. 어산지는 “가택연금되어 있기에 외부 손님을 통해 세상 소식을 듣는 게 기대된다”고 말했다.
손영옥 선임기자 yosoh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