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공무원들 도서 1만9200권 기증… 군부대·사회복지시설에 전달

입력 2012-04-17 22:29

박원순 서울시장은 17일 서소문청사에서 시 본청, 사업소, 투자·출연기관 직원 등 3만5000여명의 공무원들이 모은 도서 1만9200권과 성금 4500만원을 군부대와 사회복지시설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1일 시민시장’ 김동해씨, 김광영 수도방위사령부 부사령관, 이연배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시지회장, 서정화 서울노숙인복지시설협회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기증 도서 중 1만권은 수방사 병영도서관 40개소에 전달하고, 나머지 9200권은 아동복지시설 노숙인시설 등에 나눠줬다.

공무원들이 한 해 동안 모은 저금통을 개봉한 3564만2000원에 복지포인트 932만8000원을 합쳐 마련한 성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적절한 용도로 사용된다.

김칠호 기자 seven5@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