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만 송이 봄꽃 대향연… 신안 튤립축제 4월 20일 개막

입력 2012-04-17 19:15


전남 신안군은 오는 20∼29일 임자도 튤립공원에서 튤립의 대향연 ‘신안튤립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신안튤립축제는 동양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12㎞의 백사장 대광해변과 튤립재배단지를 연계해 조성된 튤립공원에서 열린다.

이 곳에는 바다와 모래, 튤립·수선화·히아신스·무스카리 등 초화 구근류, 리빙스턴데이지·크리산세멈·비올라 등 초화류 등 모두 300만 송이가 식재돼 있다.

9만9000㎡ 규모의 튤립공원에는 튤립광장과 체험관, 품종 전시포(73종), 수변정원, 꽃 유채원, 동물농장, 소나무 숲길 등이 조성돼 있다. 또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할 팽나무, 후박나무, 아왜나무 등의 그늘목도 조성돼 있다.

신안=글·사진 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