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8R MVP에 제주 산토스

입력 2012-04-17 18:48

포항 전에서 2골 1도움을 기록한 산토스(제주)가 K리그 8라운드에서 최고의 선수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14일 포항과의 경기에서 전반에만 2골을 몰아넣은 산토스를 8라운드 최우수선수(MVP)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산토스의 연속골에 힘입어 제주는 3대 2로 이기고 5경기 연속 무패행진을 이어갔다. 경남 전에서 날카로운 공격력을 선보인 정성민(강원)은 ‘위클리 베스트 11’ 공격수 부문에 산토스와 함께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더 부문은 이종호(전남), 이창훈(성남), 김재성(상주), 시마다(강원)가 나란히 한 자리씩 가져갔다. 양상민·곽희주(이상 수원), 김형일(상주), 박진포(성남)는 수비수 부문을 메우고, 한동진(제주)은 골키퍼 자리를 채웠다. 이밖에 포항과 제주의 경기는 베스트 매치로, 수원은 위클리 베스트팀으로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