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제자의 길 걸을 때 잃어버린 교회의 영광 회복”… 김대동 목사 ‘새로운 제자훈련’ 강의
입력 2012-04-17 18:19
“한국교회가 위기라고 합니다. 이제 이 땅의 그리스도인들은 세상 즐거움이 아닌 예수 믿는 즐거움으로 만족해야 할 것입니다. 진정한 그리스도인으로 거듭나야 할 때입니다. 바로 이것이 지금 우리가 제자훈련을 시작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대형교회 목회자가 부흥을 꿈꾸는 목회자와 사모, 교역자 등을 대상으로 새로운 제자훈련 강의에 나서 화제다. 경기도 성남에 위치한 분당구미교회 김대동(52·사진) 목사가 그 주인공이다.
김 목사는 오는 30일 오전10시부터 오후4시까지 서울 연지동 한국기독교연합회관 17층에서 ‘제자의 길-새로운 제자훈련을 소개 합니다’라는 주제로 ‘제8회 목회자 아카데미’를 연다. 목회현장에서 터득한 제자훈련을 전국교회에 공개하고 스마트한 제자훈련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할 예정이다.
“제자의 길은 가장 행복한 생명의 길이요, 가장 보람된 사명의 길입니다. 지금은 우리 모두 이 길을 걸어감으로써 잃어버린 교회의 영광을 회복해 하나님께 영광 돌려야 할 때입니다.”
그는 은혜지상주의자다. 기독교는 은혜의 종교이며 구원은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고 확신하는 목회자다. 그러므로 목회에 있어서도 은혜를 가장 강조한다. 상담학을 공부해 지금은 한국교회의 상담 목회 분야에서 크게 기여하고 있지만 그는 스스로를 상담지상주의자가 아니라 은혜지상주의자라고 말하고 있다. 바로 이런 은혜에의 열정이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만들었다.
그는 장신대와 신대원을 수학하고 연세대에서 상담학 박사학위를 받은 국내 몇 안 되는 목회자 겸 상담학자다. 서울 새문안교회 부목사를 거쳐 2000년 9월 경기도 성남 구미교회에 부임, 상담목회 를 통해 교회를 성장시킨 목회자로 유명하다. 목회 현장에서 한 영혼이라도 더 구원하기 위해 기도하며 집필한 ‘제자의 길’(한국장로교출판사)은 이미 널리 교계에서 알려져 있다.
참가 신청은 25일까지 전화나 홈페이지로 신청할 수 있다(02-762-1004·miraech.com).
유영대 기자 ydyoo@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