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목소리] 공공도서관 이용자 기본 매너부터 지켜야
입력 2012-04-17 18:02
지난 주말에 공공도서관 정기간행물실에 가보니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 있었다. 그런데 도서자료를 이용하는 것은 좋지만 이용자들의 이기적인 행동들이 너무 많았다.
먼저 자신이 본 신문이나 잡지를 제자리에 갖다 놓지 않았다. 이로 인해 다음 이용자들이 신문이나 잡지를 찾으려면 한참 시간이 걸렸다. 그리고 너무나도 엉뚱한 곳에 방치돼 있었다. 자신이 보았으면 다음 이용자를 위해 제자리에 갖다 놓는 습성을 길러야 한다.
의자를 놓은 공간도 너무 비좁아 나가기가 너무 힘들었다. 한 테이블에 의자를 4개 정도 놓아야 하는데 6개를 놓았으니 앉아서 읽기에도 불편하고 나갈 때도 옆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 무리하게 좌석배치를 해서는 안 된다.
끝으로 신문과 잡지의 상당부분에 칼로 오리거나 손으로 찢어간 흔적이 많았다. 물론 당사자로서는 자신이 꼭 필요해 찢어 갔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해 버리면 다른 이용자들이 아예 못 보게 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
우도형(경남 창원 가음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