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제영화제·순천 생태습지·경기도 DMZ… 5개 지방브랜드 세계화 추진

입력 2012-04-16 21:50

부산 국제영화제, 순천 생태습지, 대구 국제뮤지컬페스티벌, 경기도 DMZ, 전주 한옥마을 등 5개 지역의 대표적인 브랜드가 세계화된다.

행정안전부와 국가브랜드위원회는 16일 정부중앙청사에서 부산광역시, 대구광역시, 경기도, 전북 전주시, 전남 순천시 등 5개 지자체와 ‘지방브랜드 세계화 시범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지난 1월 지방 브랜드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모를 통해 세계화 가능성이 높은 이들 5개 지자체의 브랜드를 시범사업 대상으로 선정했다. 각 브랜드를 대상으로 맞춤형 지원을 통해 차별화된 세계화 모델로 육성하고 그 성과를 다른 지자체에 확산할 계획이다.

또 중장기적으로 지자체의 종합적이고 전략적인 브랜드 관리역량을 육성하는 한편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지자체의 부족한 재정과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고 브랜드 관리 역량을 높일 수 있게 돕는다. 국가브랜드위원회는 시범 지자체의 대표 브랜드가 국가 브랜드로 발전할 수 있게 브랜드 전문성과 국내외 홍보마케팅을 지원한다.

각 지자체들은 협약 체결 기관과 함께 세운 중장기 기본계획에 따라 사업을 책임 있게 추진하게 된다.

김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