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한림병원, 병상 증축·최신 촬영기 도입… 심·뇌혈관질환 원스톱 지원

입력 2012-04-16 19:28


인천 작전동에 위치한 IS한림병원(원장 정영호·사진)이 최근 150여 병상을 증축하면서 심장을 자세히 살필 수 있는 ‘128채널 CT’와 최신형 심장혈관촬영기를 도입하는 등 대학병원 급의 심·뇌혈관센터를 새로 개설했다고 16일 밝혔다.

IS한림병원은 이번에 심·뇌혈관센터가 들어선 제3관 준공으로 병상 수도 종전 367개에서 523개로 늘어났다. 이에 따라 순환기 질환을 앓는 인천 북부지역 환자들이 의료 이용 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IS한림병원은 앞으로 중증응급의료센터를 연중휴무 24시간 가동하며 지역 내에서 발생한 심장혈관·뇌혈관 질환자들을 대상으로 원스톱 긴급 의료지원 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명지병원 심장내과장을 역임한 심장내과 전문의 봉정민 박사와 분당서울대병원 뇌신경센터 임상강사로 일하던 안재흥 박사를 영입했다. 봉 박사는 무사고 관상동맥 조영술 및 중재 시술 1000례 기록을 갖고 있을 정도로 심장질환 진료 경험이 풍부한 의사다.

정영호 IS한림병원 원장은 “촌각을 다투는 응급 심장 및 뇌혈관 환자들이 서울의 큰 병원으로 이송되다가 불행한 일을 당하지 않도록 인천 북부지역 터미널병원으로서의 역할을 감당해 나갈 각오”라고 말했다.

이기수 의학전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