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 리본서 역대최고 6위… 런던올림픽 청신호
입력 2012-04-16 18:47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가 월드컵 시리즈 대회에서 리본 종목 6위에 올랐다.
손연재는 15일 밤(한국시간) 이탈리아 페로사의 아드리아틱 아레나에서 열린 리듬체조 월드컵시리즈 리본 종목 결선에서 26.950점을 얻어 결선에 오른 8명 가운데 6위를 차지했다. 예선 8위로 결선에 턱걸이 했을 때의 27.650점보다 점수는 낮아졌지만 순위는 2단계 올랐다.
리본종목에서 러시아의 에브게니아 카나에바가 우승을 차지했고, 다리아 콘다코바(러시아)가 2위에 올랐다.
상대적으로 취약 종목이었던 리본에서도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두며 가능성을 확인한 손연재는 100일 앞으로 다가온 런던 올림픽에서 활약을 예고했다.
손연재는 대회 직후 러시아선수단과 함께 노보고르스크 훈련센터로 돌아가 이달 말 열리는 러시아 펜자 월드컵과 내달 3∼8일 개최되는 불가리아 소피아 월드컵에 출전 할 예정이다.
곽경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