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 상주했던 기자 ‘독도학과’ 교수 됐다… 한국복지사이버대, 전충진씨 임용
입력 2012-04-16 19:19
국내 처음으로 독도학과를 개설한 한국복지사이버대학(총장 최원석)이 독도에 상주한 전직 기자를 교수로 임용했다.
한국복지사이버대학은 전 매일신문 독도 상주기자 전충진(51)씨를 독도학과 교수로 임용했다고 16일 밝혔다. 전 교수는 2008년 9월∼2009년 9월 직접 독도에 체류하면서 현장 뉴스를 발굴했던 기자였었다.
전 교수는 국토연구원 등에서 활발한 강연 활동을 하고 경북도민상 특별상을 수상한 공로로 특정분야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하는 산학협력중점교수에 임용됐다.
경북 경산에 있는 한국복지사이버대학은 지난달 정원 50명의 독도학과를 개설해 독도문화사, 국제해양법, 한·일 관계론, 민간외교론 등의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은 2년 과정의 전문학사 일정을 마친 후 독도 교육사·문화해설사·지킴이 등의 활동을 하거나 부전공을 이수해 사회복지사·평생교육사 2급 자격증을 취득한다고 대학 측은 밝혔다.
경산=김재산 기자 jskimkb@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