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부조작 연루 영구제명 프로축구 이경환 투신

입력 2012-04-15 23:59
프로축구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됐던 이경환(24) 선수가 14일 오후 인천 시내 한 아파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다음 달 군 입대를 앞둔 이경환은 여러 고민을 하다 투신자살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경환은 2009년 대전 시티즌에서 프로 데뷔했으며 지난해 수원 블루윙즈로 이적했다. 하지만 지난해 K리그 승부조작 사건에 연루돼 선수자격 영구박탈 및 직무자격 영구상실, 보호관찰 3년에 사회봉사 300시간의 징계를 받았다. 그는 최근 사회봉사 활동 불참을 통보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