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고속道 10중 추돌 승객 등 34명 중·경상

입력 2012-04-15 21:49

충남 당진군 송악면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254.4㎞ 지점에서 15일 오전 8시45분 관광버스가 차량정체로 서 있던 20인승 미니버스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미니버스가 앞으로 튕겨 밀리면서 승용차 등 10대가 잇따라 추돌, 관광버스 운전사 오모(56)씨를 비롯한 34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이날 사고로 서해안고속도로 하행선 해당 구간이 1시간 넘게 심한 정체를 빚다가 오전 10시께 정상화됐다.

경찰은 관광버스가 정차해 있는 미니버스를 미처 발견치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진=정재학 기자 jhjeong@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