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신여대, 신입생 학부모 초청 행사
입력 2012-04-15 22:15
성신여대는 14일 서울 미아동 운정그린캠퍼스에서 ‘2012 신입생 학부모 캠퍼스 초청 행사’를 열었다. 학부모 7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1부는 ‘성신 비전 설명회’와 신입생 특화교육 안내, 기숙사 건립계획 및 각종 교육·복지 프로그램 소개 등 순서로 진행됐다.
송승환 융합문화예술대학장이 사회를 맡은 2부에서는 바이올리니스트 피호영 교수 등 음대교수들과 성신합창단, 외국인 교원들의 공연, 이병우 현대실용음악학과 교수의 기타 연주 등이 펼쳐졌다. 특히 심화진 총장은 송승환 교수와 함께 ‘토크콘서트’의 더블MC를 맡아 눈길을 끌었다. 조재현 미디어영상연기학과 교수와 독도홍보로 널리 알려진 서경덕 교수가 패널로 참가해 캠퍼스생활에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들을 소재로 재치넘치는 토론을 벌여 학부모들의 열띤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가 학부모 중 400여명은 ‘딸에게 쓰는 편지’ 이벤트에 참가해 가족사랑을 나누기도 했다.
심 총장은 “학부모님들이 초·중·고 시기에는 지나칠 정도로 자녀들의 학교생활에 관심을 쏟다가도 대학에 보낸 뒤에는 자녀에게만 맡기는 경우가 많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학부모님들과 대학이 서로 소통하면서 자녀 교육과 학교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전석운 기자 swchu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