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트·졸리 커플 곧 결혼식… 동거 7년 만에 최근 약혼

입력 2012-04-15 19:55

할리우드 톱스타 브래드 피트(48)와 앤젤리나 졸리(36)가 동거 7년 만에 약혼했다고 영국 BBC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결혼식도 곧 열릴 것으로 보인다.

영국 BBC는 13일(현지시간) “브래드 피트의 대변인이 ‘할리우드 최고의 두 스타가 곧 결혼할 것으로 보인다.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지난 11일 졸리가 공식석상에 25만 달러(약 2억8000만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등장하면서 ‘브란젤리나(피트와 졸리) 커플이 약혼했다’는 추측이 나왔고, 이를 피트의 대변인이 공식 확인한 것이다.

2005년 영화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에 함께 출연하면서 교제를 시작한 두 사람은 7년을 함께 살며 입양아를 포함 6명의 아이를 함께 양육해왔다. 하지만 결혼을 하지 않았다. 이들은 ‘성 소수자 결혼’에 관심이 많아 “모든 사람이 결혼할 권리를 얻을 때까지 결혼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혀왔다.

한승주 기자 sjhan@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