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화전 위치정보 알려주는 앱 소방관이 개발
입력 2012-04-15 19:56
현직 소방관이 화재현장에서 가장 가까운 소화전의 위치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화제다.
충북 청주동부소방서는 김태우(35·사진) 소방교가 신속한 화재진압과 대응을 위해 ‘스마트폰을 활용한 소화전 위치정보 앱(App)’을 개발해 충북도에 제안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소방교가 개발한 안드로이드용 스마트폰 앱은 소화전 위치좌표와 정보를 미리 앱에 입력, 스마트폰의 GPS를 이용해 필요할 때 바로 검색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따라서 언제 어디서든 누구나 손쉽게 화재현장 인근 소화전을 찾아서 소방용수 확보 등에 활용할 수 있다. 부가서비스로 소방상식과 비상연락망 등의 정보도 담아 긴급 상황 때 유용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청주동부소방서 관계자는 “제안이 채택되면 도내 소방관서에서 신속한 화재진압과 현장 대응에 적극 활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청주=이종구 기자 jg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