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경기만에 안타

입력 2012-04-15 19:35

‘빅보이’ 이대호(오릭스)가 3경기 만에 안타를 치며 팀 승리에 기여했다.

하지만 여전히 장타는 터지지 않았다. 이대호는 15일 세이부돔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세이부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4번 1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1볼넷) 2득점을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0.220에서 0.222로 소폭 상승했다.

2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세이부 선발 와쿠이 히데아키의 5구째 직구를 때려 중전 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T-오카다, 아롬 발디리스의 연속 안타로 3루까지 진루한 이대호는 이토 히카리의 좌전 안타 때 홈을 밟았다. 3회 1사 후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볼넷을 고른 뒤 다카하시 신지, T-오카다의 연속 안타에 힘입어 득점을 추가했다.

오릭스는 세이부를 6대 2로 이겼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