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야생차 축제 5월 2∼6일 열려
입력 2012-04-13 18:37
경남 하동군은 ‘제17회 하동야생차문화축제’가 다음달 2∼6일 차(茶) 시배지 하동군 화개·악양면 일원에서 열린다고 13일 밝혔다.
하동군은 대한민국 대표 차 문화 축제로서의 위상을 제고하고 차 생산자의 소득을 높이는 것을 올해 축제의 주요 전략으로 삼았다.
‘왕의 녹차! 다향천리 다정만리’란 주제의 축제에는 전국 차인(茶人)들이 참여하는 대한민국 차인 한마당, 섬진강 달빛차회, 차 수연회 등 모두 60개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사랑의 녹차 세족식에서는 부부, 연인, 친구들이 녹차물에 서로 발을 씻기며 사랑과 우정을 확인할 수 있다.
하동군은 김성훈 전 농림부장관을 이번 야생차문화축제 명예대회장으로 위촉했다. 김 전 장관은 서 명예대회장 직을 수행하고 하동 차(茶) 시배지와 장보고와의 연관성을 주제로 한 심포지엄에 참여할 예정이다.
하동=이영재 기자 yj3119@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