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14일] 전도할 수 있는 능력

입력 2012-04-13 18:05


찬송: ‘주 예수 넓은 사랑’ 497장(통 274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요한일서 1장 1~3절


말씀: 오늘은 예수님께서 생명 내어 주심이 지닌 의미 일곱 가지 중 여섯 번째 의미를 살피고자 합니다. 그것은 전도에 관한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구원받은 자의 기쁨과 이 소식을 전하는 전도와 선교의 소중함을 깨닫고 일상의 삶 속에서 전도자로 살기 원합니다.

첫째, 우리가 받은 구원과 축복을 다시 한번 생각해 봅시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 주신 가장 중요한 이유가 바로 우리의 구원 때문임을 잘 압니다. 인간의 구원이 얼마나 중요했으면 자신의 생명까지 주신단 말입니까? 구원받은 자가 갈 곳은 천국인데, 이곳은 더 이상 죽음, 애통, 곡함, 아픔 등이 없는 곳입니다. 한없는 만족과 기쁨이 가득한 곳이요, 사랑과 지혜와 평화만이 가득한 곳입니다. 우리가 그곳에 갈 수 있다는 것은 당연히 인생 최대의 축복입니다.

구원받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하나님과 함께 영원히 사는 것과 또 구원받은 성도들과 함께 그리스도 안에서 교제하는 것이 최고의 가치인 것이지요. 본문 3절에서의 사귐은 바로 이러한 것을 의미합니다.

또한 이 땅에 사는 동안에도 예수님의 보혈의 능력과 말씀의 능력과 성령님의 도우심으로 우리의 영성과 심성은 무한히 성장할 수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본받는 자가 됩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도우심과 우리 자신의 노력으로, 점점 더 깊이와 힘이 있는 천국같은 삶을 우리의 현실에서도 누리며 살 수 있게 됩니다.

둘째, 이제 구원과 축복을 받은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지를 깨달읍시다.

오늘 본문에서는 인간을 구원하는 생명의 말씀이 예수님 안에서 실현됨으로써, 사도들이 예수님께서 설교하셨을 때 그 생명의 말씀을 들었고, 예수님께서 사역하셨을 때 그 생명의 말씀을 눈으로 보고 확인하였다는 것을 말씀합니다. 살아있는 말씀은 들리고 볼 수 있게 됩니다. 그 예수 생명의 능력은 영원하기에 2000년 전 뿐 아니라 이제도 우리의 구체적인 삶 안에서 경험됩니다. 즉 그 생명의 능력으로 나의 모든 죄를 용서받은 확신을 가지며, 심령과 삶이 이전보다 훨씬 평안해지고, 갈등도 더 잘 극복하게 되고, 일에도 이전보다 더 진실된 마음으로 집중하게 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런 경험들은 내 안에 예수 생명이 있음을 증거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스스로 우리 가족, 친척, 친구, 이웃에게 이 기쁜 소식을 알리고 싶어합니다. 사람이 어떤 물건을 사용해 보고 그 효능이 좋으면, 스스로 그 물건을 알리고 싶어하듯 말입니다. 내가 경험한 이 좋은 선물을 나만 알고 나만 누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이것이 전도요 선교입니다. 이것은 의무라기보다는 자연스러운 결과로 보아야 합니다. ‘내 증인이 되리라’(행 1:8)는 말씀처럼 말입니다. 이제 삶 속에서 예수 생명의 능력을 경험하고, 이 기쁜 소식을 이웃에게 전하는 우리 모두가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저희로 하여금 이 세상에서 맛볼 수 없는 예수 생명의 능력과 기쁨을 알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이 복음의 기쁨이 나도 모르게 내 입에서 흘러 나와 이웃에게 전해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정곤 목사(당산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