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인기… 경기도·분당서울대병원 공동 운영

입력 2012-04-13 17:52


경기도가 분당서울대학교병원과 함께 운영중인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사진)’가 온라인 등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 경기도와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월 운영에 돌입한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와 소셜네트워크(SNS)로 소통하는 사람들이 3월 말 기준으로 8000명을 넘어섰다. 특히 온라인을 포함한 전화·방문상담 등 상담 누적 건수도 2만 건을 돌파했다.

경기도는 지난해 10월 분당서울대병원 지하 1층 의학연구소에 개소한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이하 센터)가 방문·전화 상담, 전문교육사업을 비롯해 올해 1월부터 시작한 SNS 활용 교육 홍보를 통해 빠르게 자리 잡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센터 트위터 팔로워 4600명을 포함해 블로그, 미투데이, 페이스북에서 모두 8000명이 이웃과 친구로 등록돼 매일매일 관련 정보와 소식을 나누고 있다. 장윤석 센터장(분당서울대병원 알레르기내과)은 “1월부터 운영한 SNS 이용자가 2월까지 꾸준히 늘어 4000명이 넘어섰다”며 “이는 3월 한 달 동안 두 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증가 속도가 기대 이상”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장 센터장은 바쁜 진료일정 중에도 분당서울대병원 지하 1층 의학연구소 내에 위치한 센터를 하루에도 몇 번씩 드나들며 전문간호사들의 상담업무를 지원하고 있다. 또 센터운영과 관련한 세세한 부분까지 직접 챙기고, 매일 천식예보 정보를 올리고 간단한 조언을 빼놓지 않는다.

한편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세계 알레르기 기구(World Allergy Organization)에서 정한 세계 알레르기 주간(World Allergy Week, 4월 16일∼22일)을 맞아 오는 16일 일반인과 환자 보호자를 위한 아토피피부염 건강강좌를 연다.

송병기 쿠키건강 기자 songbk@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