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또 “유류세 인하 못해”
입력 2012-04-12 19:12
정부가 유류세 인하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재확인했다.
홍석우 지식경제부 장관은 12일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휘발유가격과 관련해 “유류세 인하는 누차 얘기한 것처럼 효율적이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홍 장관은 기자들과 만나 “휘발유가격이 현재 높긴 하지만 오늘(12일) 두바이유가 116달러대에 머물렀고 싱가포르 유가도 안정기조에 들어갔다”며 “원산지 가격이 우리 소비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기간이 2주라고 볼 때 앞으로 시장 가격도 안정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홍 장관은 “유류가격 안정을 위해 알뜰주유소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며 “전자상거래나 혼합휘발유 등은 시행 초기 단계라 아직 정착되진 않았지만 모든 것은 휘발유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치”라고 강조했다.
노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