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박람회장∼순천 자동차 전용도로 개통

입력 2012-04-12 18:49

전남 순천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장에 이르는 여수∼순천간 자동차전용도로가 12일 개통됐다.

익산지방국토관리청은 여수세계박람회장과 순천시 해룡면을 연결하는 신설국도 7개 구간이 모두 마무리돼 이날 오전 여수 제2산단 나들목에서 개통행사를 가졌다. 일반 차량은 이날 오후 6시부터 전면 통행됐다.

총 공사비 1조1122억원이 투입됐다. 이 신설국도는 고속도로와 같은 자동차전용도로로 여수∼순천 간 통행시간이 1시간에서 30분으로 단축돼 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여수엑스포 성공 개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 도로를 통해 남해고속도로와 순천∼완주 고속도로에서 여수엑스포 행사장으로 바로 연결된다.

한편 코레일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기간에 관람객의 교통 편의를 위해 특별 임시열차 승차권을 발매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코레일은 서울역에서 출발하는 KTX 임시열차는 주중 6회, 주말 10회, 용산에서 출발하는 무궁화호는 1일 4회 각각 추가 편성했다. 또 호남선 KTX 환승객을 위해 익산∼여수엑스포를 하루 2회 왕복하는 무궁화 열차를 신설했다.

여수엑스포를 방문하기 위해 열차를 이용하는 고객은 운임의 30%를 할인받을 수 있다.

여수=이상일 기자 silee06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