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월드컵 全경기 입장권 90장 시작가 5500만원으로 경매 나온다

입력 2012-04-12 18:36


2002년 한·일월드컵 전 경기(총 64경기) 입장권(사진) 90장이 경매에 부쳐진다.

미술품 경매사인 아이옥션(대표 공창규)은 17일 오후 5시 서울 경운동 경매장에서 여는 제8회 ‘장터’에 시대별 도자기와 근·현대미술품 등 260점을 출품한다고 12일 밝혔다. 이 가운데 2002년 월드컵 입장권은 조별 예선전과 한국-이탈리아의 16강전, 한국-스페인의 8강전, 한국-독일의 4강전, 독일-브라질의 결승전과 한국-터키의 3∼4위전이 포함된 90장으로 2등석과 3등석이 대부분이다. 입장권을 묶은 앨범의 경매 시작가는 5500만원.

이밖에 조선시대 약장(500만원), 최근 구글의 로고 디자인으로 활용된 이중섭 작품 ‘소’의 판화(20만원), 이희호 여사의 휘호 ‘경천애인’이 새겨진 목각 및 도자기(20만원) 등이 나온다. 출품작은 16일까지 아이옥션 전시장에서 볼 수 있다(02-733-6430).

이광형 선임기자 ghlee@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