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설교] 영적 전쟁에서 이길 승리의 무기
입력 2012-04-12 18:21
디모데후서 2장 4절
그리스도인은 육을 가지고 있으나 영적인 존재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영적 군사로 보이지 않는 전쟁을 치르게 됩니다. 전쟁에서는 지면 이기는 자의 종이 됩니다(벧후 2:19). 영적 전쟁에서도 지면 그것은 아주 비참한 것입니다.
영적 전쟁의 대적자는 마귀입니다. 마귀는 하나님을 대적하는 존재입니다. 사람들을 유혹하고 꾀어서 멸망하게 하는 존재입니다. 예수님은 마귀의 일을 멸하러 오셨습니다(요일 3:8). 예수님은 십자가에서 죽으시고 부활하심으로써 구원의 완성을 이루시고 하늘로 올라가시면서 “너희는 온 천하에 다니며 만민에게 복음을 전하라”고 하셨습니다(막 16:15). 이 복음증거에 대적하는 자는 마귀입니다.
에베소서에서는 “우리의 씨름은 혈과 육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요 통치자들과 권세들과 이 어두움의 세상 주관자들과 하늘에 있는 악의 영들을 대함이라”고 교훈하였습니다. 그러므로 ‘마귀의 궤계를 능히 대적하기 위하여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어야’ 합니다. 전신갑주는 글자 그대로 완전 무장을 갖추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사실을 위하여 ‘너희가 성령을 받으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의 제자들과 120명의 사람들은 마가의 다락방에 모여 마음을 같이하고 오로지 기도에 힘썼습니다. 그 결과로 그들은 성령을 받았습니다. 무서워 떨고 연약한 존재들이 하나님의 능력을 입어서 그들의 증거는 거침이 없었습니다. 그때에 사람들이 예수의 증인들 앞에 무릎을 꿇고 회개하고 돌아와 구원을 받은 자들이 하루에 1만3000명이나 되었다는 사실입니다. 죽음 앞에서 벌벌 떨며 인간적으로 살아보려고 배반하여 떠났던 제자들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들이 그렇게 담대하며 당당하게 세상을 정복할 수 있었던 힘은 성령의 능력이며 그 힘의 근원은 기도였던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의 삶에 모범이신 예수님은 공생애의 사역중 제일 먼저 하셨던 일이 기도였습니다. 전도가 중요하지만 기도를 먼저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하루 중에도 일하시기 전 새벽 오히려 미명에 한적한 곳에 나가서 기도하셨습니다(막 1:35). 곧 새벽기도로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셨습니다. 우리는 이 기도의 모범이 되신 예수님을 따라 행해야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습니다. 마귀는 오늘날 더 극성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 전쟁은 이 세상에서의 그 어느 전쟁보다도 치열한 것입니다. 왜냐하면 영원히 사느냐 영원히 멸망하느냐의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 전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성경의 권고처럼 확실한 교훈이 없습니다. 고린도후서 10장 4절에서 “우리의 싸우는 무기는 육신에 속한 것이 아니요 오직 어떠한 견고한 진도 무너뜨리는 하나님의 능력이라”고 했습니다. 믿음은 곧 하나님의 능력입니다. 그 믿음의 실제는 기도입니다. 믿는 사람은 기도하고 기도하는 사람은 믿음의 사람입니다. 영적 군사인 그리스도인이 믿음으로 기도하면 능력을 받습니다.
결론적으로 영적인 군사인 그리스도인은 디모데후서 2장 4절의 말씀을 기억해야 합니다. “군사는 자기 생활에 얽매이는 자가 하나도 없다’고 하였습니다. 영적 군사는 ‘죽으면 죽으리라”(마 16:25)는 필사즉생으로의 정신이라야 승리할 수 있습니다. 영적 전쟁에서의 온전한 승리의 비결은 이미 마귀를 이기신 예수님을 온전히 바라보면서 믿음을 굳게 하며 기도하는 것입니다.
김능환 목사 (일산 지구촌 침례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