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지커피 경쟁 가열… 사은품·2+1 행사 판촉전쟁
입력 2012-04-11 20:11
봉지커피 경쟁이 치열하다. 카제인나트륨을 넣지 않은 ‘프렌치카페 커피믹스’를 내세운 남양유업의 시장점유율이 20%대를 기록하며 업계 2위로 올라서자 경쟁 업체들이 하나 사면 덤으로 하나를 얹어주는 ‘원 플러스 원’ 행사 등 판촉경쟁을 벌이고 있다.
11일 업계에 따르면 동서식품은 이마트 등 대형마트에서 ‘맥심 화이트 골드’ 50개 포장 2개를 구입하면 1개를 덤으로 주는 ‘투 플러스 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180봉이 든 ‘맥심 모카골드’를 2만4700원에서 2만2790원으로 인하하고 사은품으로 3단 도시락을 제공하고 있다.
남양유업은 최근 ‘원 플러스 원 행사’와 ‘투 플러스 원’ 행사를 잇따라 진행하고 있다. 또 프렌치카페 커피믹스를 2만5300원에서 2만2790원으로 9.9% 인하해 판매하고 있다.
네슬레는 최근 2만4990원짜리 ‘테이스터스 초이스 더 마일즈’를 1만2500원에 판매하는 반값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 봉지커피 모카하모니는 ‘투 플러스 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봉지커피 시장 경쟁이 가열되면서 기업들이 치열한 판촉경쟁을 벌이고 있다”면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이 기회를 이용하면 저렴하게 봉지커피를 이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명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