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NC 2군리그 개막전 승리

입력 2012-04-11 20:02

‘김경문호’가 공식 항해를 순조롭게 시작했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경남 연고의 프로야구 제 9구단인 신생팀 NC 다이노스가 프로야구 2군리그인 퓨처스리그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NC는 11일 전남 강진 베이스볼파크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퓨처스리그 개막전에서 3회 터진 강구성의 결승타, 이명환의 쐐기 2루타 등을 앞세워 7대 5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NC는 퓨처스리그 개막전서 창단 첫 승리를 거두며 1군 리그 진입을 위한 첫 발걸음을 순조롭게 뗐다. NC는 전날 한국야구위원회(KBO) 이사회에서 2013년 1군 진입 문제가 결론 나지 않아 답답했던 마음을 데뷔전 승리로 씻어냈다. NC 선발로 나선 동국대 출신 신인 좌완 노성호는 5이닝 2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NC의 출발은 좋지 못했다. 2회말 선발 노성호의 제구난 속에 1사 만루 위기를 맞은 NC는 유재신에게 1타점 좌전 안타, 차화준의 2루 땅볼 때 3루에 있던 지재옥이 홈을 밟으며 먼저 2점을 내줬다. 그러나 NC는 3회초 타자일순 5득점으로 전세를 뒤집었다.

김준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