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아, 12억4000만원 상당 신발·가방 기아대책에 전달

입력 2012-04-11 18:16

에스콰이아(대표 조원익)가 최근 기아대책(회장 정정섭)에 12억4000만원 상당의 신발과 가방을 기증하기로 하고 전달식을 가졌다.

에스콰이아는 올 해 브랜드 런칭 51주년을 맞아 ‘Lovely Change’라는 이름 하에 ‘러브 에스콰이아 캠페인(LOVE ESQUIRE CAMPAIGN)’을 진행하고 있다. ‘51년간 받았던 고객들의 사랑에 보답하겠다’는 뜻으로 다양한 사회환원 캠페인을 진행하며 국내외 어려운 이웃에게 신발과 가방 등을 기부하기로 했다. 기아대책은 국내 저소득가정, 탈북자센터, 노숙인봉사센터, 외국인노동자센터 등에 1만2,200족의 신발과 아프리카 짐바브웨에 1만족 신발, 430개 가방을 지원키로 했다.

이날 전달식에 참석한 김혜은 기아대책 홍보대사는 “얼마 전 기아대책과 캄보디아에 가서 맨발로 다니는 아이들의 발을 본적이 있다”며 “제대로 치료 받지 못해 상처투성이인 발을 보며 마음이 아팠는데, 이렇게 좋은 일을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 물품은 7일 국내와 해외로 각각 배송, 짐바브웨에는 5월 중에 물품이 도착 기아봉사단원을 통해 배분될 예정이다.

김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