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종현 목사의 시편] 부활의 축복
입력 2012-04-11 18:16
예수님께서 사망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제자들을 비롯한 많은 사람들이 직접 목격한 역사적인 사실입니다. 요한복음 20장 19∼20절은 “이날 곧 안식 후 첫날 저녁 때에 제자들이 유대인들을 두려워하여 모인 곳의 문들을 닫았더니, 예수께서 오사 가운데 서서 이르시되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이 말씀을 하시고 손과 옆구리를 보이시니, 제자들이 주를 보고 기뻐하더라”고 기록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성경에 기록된 예언의 성취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하나님의 말씀의 진실성을 확증해 줍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유대인들이 두려워서 불안에 떨고 있는 제자들에게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라고 평강을 선언하셨습니다. 인간은 타락한 죄인으로서 하나님과 올바른 관계가 무너져서 참다운 평강을 잃어버린 비참한 존재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3장 23절은 “모든 사람이 죄를 범하였으매,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더니”라고 하였습니다. 그런데 예수님께서 인류를 구원하시기 위해 십자가에서 속죄제물이 되셨으며, 인류를 대신하여 자신의 생명을 희생하셨던 것입니다.
그러므로 예수님의 부활은 인류 구원의 완성입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는 “너희에게 평강이 있을지어다.” 선포하시며, 우리에게 진정한 평강을 주십니다. 우리는 하나님과의 올바른 관계를 회복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참된 평화를 누릴 수 있게 된 것입니다. 예수님은 의심이 많은 제자 도마에게 “너는 나를 본 고로 믿느냐? 보지 못하고 믿는 자들이 복되도다”(요 20:29)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부활하신 예수님을 직접 목격하지 못한 성도들, 특별히 인간의 이성과 경험을 절대시하는 현대인들에게 주시는 예수님의 말씀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우리가 죄로부터 완전히 해방되었다는 사실을 확증시켜 주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요한복음 11장 25∼26절에서 “나는 부활이요, 생명이니, 나를 믿는 자는 죽어도 살겠고, 무릇 살아서 나를 믿는 자는 영원히 죽지 아니하리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께서 죄로 인하여 불안과 공포에 사로잡혀 있는 우리를 구원하여 참된 평강을 주십니다. 이 평강은 세상의 어떠한 위협으로도 빼앗을 수 없는 평강입니다. 로마서 8장 35절은 “누가 우리를 그리스도의 사랑에서 끊으리요? 환난이나 곤고나 박해나 기근이나 적신이나 위협이나 칼이랴?”고 말씀합니다. 세상의 그 무엇으로도 성도들을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을 막을 수 없습니다. 누구든지 부활하신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면, 그는 죄와 사망으로부터 해방되어 참다운 자유, 곧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영원한 생명과 평화의 축복을 누리게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 부활의 영광을 찬양합니다. 할렐루야!
<백석대 설립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