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건축문화대상 후보-둔산제일교회] “교회 하나 보태는게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로”
입력 2012-04-11 18:23
문상욱 담임목사 인터뷰
“둔산제일교회는 기독교대한감리회 남부연회 대전둔산지방 소속으로 1993년 상가 지하 25평에서 저와 사모 단 두 사람에 의해 개척됐습니다.”
둔산제일교회 문상욱 담임목사는 “교회 하나를 더 세워야겠다는 그런 마음이 아니라 정말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를 세우자는 마음으로 목회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처음 6개월 동안 성도가 전혀 없이 사모와 단 둘이 예배하면서 힘든 시기를 겪었다.
“이 과정을 통해 제가 목회자로서 내면을 가꿀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40일 말씀양육’을 만들었으니까요. 성도들이 성령을 받아 영적으로 거듭난 자가 되게 하고, 하나님을 만난 성도들이 천국 가는 든든한 믿음으로 세워지도록 하는 것입니다.”
문 목사는 모든 성도들에게 ‘예배성공, 하루 한 시간 기도 성공, 관계성공, 충성성공’이라는 목회방침을 제시했다. 또 ‘40일 말씀양육’ 프로그램을 통해 ‘새 가족들이 매 기수마다 끊이지 않고 인도되는 교회’, ‘초신자가 40일 만에 성령을 받고 충성자로 세워지는 교회’, ‘청년대학부가 매주 2,000명 이상 모이는 교회’, ‘전 성도가 모든 예배 참석과 하루 1시간 이상 기도 성공하는 교회’가 될 것을 강력히 주문했다. 개척된 지 19년이 지난 현재, 주일 낮 총 4부 예배를 통해 5000여명의 성도들이 출석하고 있다.
문 목사는 교회의 부흥과 성전건축의 성공이 자신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한국과 전 세계교회를 위한 것이라 생각하고 있다. 그래서 초교파 전국 목회자 40일 말씀양육 컨퍼런스를 매년 2회씩 7차에 걸쳐 진행하고 있다.
“저희 교회가 부흥한 은혜와 노하우를 콘퍼런스를 통해 함께 나눔으로 수많은 영혼구원으로 지역과 한국 및 세계교회를 섬기는 사명과 역할을 감당하고자 합니다”
문 목사는 둔산제일교회가 건강한 부흥의 모델로서 쓰임받기를 희망하고 있다.
김무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