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정일우 日 팬들 열광시켰다… 도쿄 시부야공회당서 열린 ‘한·일 우정의 페스타’ 참석
입력 2012-04-10 22:15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양명 역을 연기한 정일우(사진)가 지난 8일 도쿄의 시부야공회당에서 열린 ‘제4회 한·일 우정의 페스타’에 참석해 일본 팬들을 열광시켰다.
‘해를 품은 달’ ‘돌아온 일지매’ ‘아가씨를 부탁해’ 등 자신의 출연작 모음 영상이 상영된 뒤 팬들의 환호 속에 무대에 오른 정일우는 부드러운 목소리로 ‘꽃미남 라면가게’의 OST ‘너란 사람’과 ‘49일’의 OST ‘허수아비’ 등을 열창했다.
토크쇼에 이어 정일우가 기증한 애장품의 자선경매 코너도 마련됐으며, 포토타임에서는 시종 특유의 해맑은 미소로 팬들과 함께 사진을 찍는 등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정일우는 9일 팬들과 함께 임시 특별열차를 타고 사이타마현 히다카(日高)시에 있는 고마신사(高麗神社)를 방문해 고구려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비영리법인 한일문화교류회(www.japankorea.org)가 2008년부터 매년 4월 한류 사극을 테마로 개최하는 ‘한·일 우정의 페스타’는 지금까지 드라마 ‘대조영’과 ‘해신’의 최수종, ‘주몽’과 ‘바람의 나라’의 송일국, ‘선덕여왕’의 김남길이 참가해 대표적인 한·일 교류와 자선행사로 자리잡았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