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술사 최현우, 마술도구 점검하다 감전사고
입력 2012-04-10 19:46
마술사 최현우(26)가 마술도구를 사용하다 감전사고를 당했다. 10일 소속사에 따르면 최현우는 9일 케이블채널 tvn ‘마법의 왕’ 녹화 중 후배 마술사를 위해 마술도구를 점검하다 감전돼 병원 중환자실로 이송됐다. 최현우는 현재 치료를 받고 건강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최현우는 2008년 KBS 2TV ‘스펀지’에서 마술 비법을 공개해 한국마술협회로부터 제명조치를 받은 바 있다. 오랜 공백 끝에 지난달 마술쇼 ‘시크릿 더 매직쇼’로 활동을 재개했다.
한편 최현우 사고 소식이 인터넷을 통해 전파되자 동명의 마술사 최현우(33)에게 문의 전화가 빗발치는 소동도 벌어졌다. 동명의 최현우는 트위터를 통해 “많은 분들이 놀라셔서 글 남긴다. 지금 검색어 1위의 ‘최현우 감전사고’는 제가 아니다. 다른 동명이인이다. 아무 일 없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정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