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호남 크리스천, 한마음 성시화대회 연다
입력 2012-04-10 21:04
영호남 화합을 위해 크리스천들이 힘을 모은다. 영호남 8개(대구 경북 부산 울산 경남 광주 전남 전북) 성시화운동본부는 오는 19일 오전 11시 여수시민회관에서 ‘제6회 영호남 한마음 성시화대회’(호남 대회장 정원희 목사·영남 대회장 서임중 목사)를 개최한다. 주최측은 목회자를 중심으로 3000여명이 모여 나라와 민족, 영호남 화합을 위해 기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여수제일교회 연합성가대의 찬양, 권성수(대구 동신교회) 목사의 설교와 남북 통일, 영호남 화합, 2012 여수 세계 박람회 성공 등을 위한 기도의 시간, 초청 가수의 화개장터 제창, 한마당 어울림 등의 순서로 진행된다. 이명박 대통령과 8개 시·도지사의 축하 영상 메시지가 이어진다. 참석자들은 행사를 마치고 인근 오동도 세계박람회 홍보관과 ‘사랑의 원자탄’ 손양원 목사의 애양원을 방문한다.
영호남 한마음성시화대회 영남 대회장 서임중(포항중앙교회) 목사는 “이 나라와 민족의 앞날을 위해 영호남의 화합이 시급하다”며 “교회가 동서화합의 중추적 역할을 담당해야한다”고 말했다.
호남대회장 정원희(광주순복음교회) 원로목사는 “순교의 피가 흐르는 이번 여수 대회에 한국교회와 성도들의 많은 기도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