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 中企 금융지원·무료 컨설팅

입력 2012-04-10 18:23

NH농협은행이 유망 중소기업을 고객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금리혜택 등 각종 금융지원과 함께 무료 경영컨설팅에 나섰다. 농협은행은 10일 중소기업기술혁신협회 정회원 및 준회원을 대상으로 ‘이노비즈 채움 금융지원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에는 총 1조원 한도 내에서 최고 1.8%까지 금리를 우대해주고 외환거래 환율도 현금 환전의 경우 70%, 송금 등 전신환 환전은 수수료를 80%까지 깎아준다. 무역거래 시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고 NH투자증권을 통한 기업공개도 지원한다.

농협은행은 또 공인회계사, 인사·마케팅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경영컨설팅팀을 구성해 올해 총 30개 기업의 신청을 받아 경영전략, 재무, 가업승계, 인사조직, 마케팅 등 총 5개 분야에 대해 무료로 경영컨설팅을 실시한다. 컨설팅 대상기업에는 2∼4주간 상주하며 실무진 면담 등 기업의 실정에 맞는 컨설팅을 제공한다.

이밖에 우량 중소기업 전용 대출상품 ‘채움 중소기업우대론’과 개인사업자를 위한 전용대출상품 ‘채움 성공비즈니스대출’, 농식품관련 법인 및 개인사업자(농업인 포함)를 대상으로 한 ‘행복채움 농식품기업 성공대출’ 등도 출시했다.

오종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