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함께 습지 탐험·캠핑 떠나보세요… 유통업계 다양한 봄철 행사

입력 2012-04-10 18:00


봄을 맞아 유통가에선 알찬 무료 체험 프로그램들을 다양하게 준비하고 있다. 초등학생들이 자연 및 현장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고, 부모와 자녀가 함께 가족나들이를 나설 수 있는 기회도 마련돼 있다. 우리 가족에게 알맞은 프로그램에 응모해 알뜰 봄나들이를 즐겨 보자.

환경재단과 한국코카콜라가 공동 진행하는 ‘코카-콜라 어린이 그린리더십’(사진)은 국내의 대표적인 연안 습지 4곳을 탐험하고 생물을 관찰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현장 체험교육을 마치고 에세이와 활동 체크리스트를 심사한 뒤 ‘우수 그린리더’ 5명을 선발해 해외연수 기회도 준다. 초등학교 5, 6학년이면 참가할 수 있다. 20일까지 환경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40명을 선발한다. 참가비는 없다(02-2011-4308).

아웃도어 브랜드 빈폴아웃도어는 전속모델 김수현과 떠나는 ‘빈폴아웃도어 글램핑 체험 이벤트’를 5월 11∼13일 2박3일 일정으로 진행한다. 글램핑은 ‘왕의 휴식’이라 일컬어질 정도로 ‘고급스러운 야영’을 뜻하는 캠핑이다. 캠핑에는 김수현이 참여하며, ‘슈퍼스타K3’ 우승자 울랄라세션과 투개월의 특별 공연, 빈폴아웃도어의 패션쇼 등 다양한 볼거리도 마련돼 있다. 빈폴 매장 및 빈폴 블로그를 통해 22일까지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4인 가족 8팀을 선정한다.

농심은 매달 영어교육채널 EBSe와 공동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참여하는 영어 쿠킹 클래스를 운영하고 있다. 서울 신대방동 농심 본사의 전문요리교실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유명 영어강사가 영어로 요리강의를 진행한다. 참여 가족들은 함께 요리를 만들고 시식한다. 참가비와 재료비는 무료. 이달에는 28일 오후 2시에 열린다. 22일까지 농심 홈페이지 이벤트 코너에서 신청하면 추첨을 통해 7가족을 초대한다.

롯데리아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햄버거를 직접 눈으로 보고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참여프로그램 ‘안전먹거리체험교실’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올해 말까지 총 10회 진행한다. 신청은 매달 28일까지 받고, 지역별로 40명을 추첨을 통해 선발해 홈페이지에 발표한다. 체험교실은 토·일요일에 펼쳐지며, 날짜는 지역별로 달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비용은 무료. 참가자에게는 롯데리아 제품교환권 2매와 어린이 앞치마를 선물한다.

김혜림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