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보선택 SNS 영향” 85%, “정보 신뢰한다” 14% 그쳐
입력 2012-04-09 19:21
유권자 대다수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가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하지만 정작 SNS 정보에 대한 신뢰는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정보분석기업 닐슨이 지난 2월 20일부터 24일까지 서울, 대전, 대구, 광주, 부산의 만 18∼54세 남녀 1000명을 설문조사한 결과 SNS가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친다는 답변이 85.1%에 달했다고 9일 밝혔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많은 영향을 미친다는 답이 17.2%,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는 응답이 67.9%를 차지했다. 후보 선택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는 답은 14.9%였다.
그러나 SNS에서 유통되는 정보의 신뢰성은 크게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유권자의 14.1%만이 SNS상 정보를 ‘신뢰한다’, 또는 ‘매우 신뢰한다’고 답했다. ‘보통이다’가 63.3%로 대다수를 차지했고 ‘신뢰하지 않는다·전혀 신뢰하지 않는다’는 답변은 22.5%였다.
연령대별로 보면 30∼39세의 신뢰한다는 답변이 15.3%로 가장 높았다. 18세∼29세는 신뢰한다는 답변이 15.0%였다. 신뢰하지 않는다는 응답도 전 연령대에서 가장 높은 24.9%에 달했다.
신종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