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회장 미행’ 4명 檢송치… 삼성 개입여부는 못밝혀
입력 2012-04-09 18:56
대기업 회장 미행사건에 대한 경찰 수사가 마무리됐으나 삼성그룹 차원의 개입이 있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서울 중부경찰서는 CJ그룹 이재현 회장을 미행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삼성물산 직원 4명과 불법 대포폰 판매업자 1명에 대해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고 9일 밝혔다.
조사결과 삼성전자 감사팀 나모(43) 차장이 대포폰 5대를 구입해 이 중 4대를 피고소인 신분으로 조사받은 삼성물산 감사팀 직원 4명이 이재현 회장 자택 주변에서 이 회장을 미행할 때 사용한 사실이 확인됐다.
정창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