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2시간 발권장애
입력 2012-04-08 23:33
코레일 전산발매시스템에 8일 오후 3시27분 장애가 발생해 이용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전산장애는 2시간30여분 후인 이날 오후 6시1분 정상화됐다.
전산발매시스템 장애로 서울역을 비롯한 전국 역에서 좌석 발매나 온라인 발매가 모두 정지돼 큰 혼잡을 겪었다.
코레일은 승차권을 구입하지 못한 고객들에게 열차에 승차하도록 한 뒤 승무원에게 승차권을 구입하게 하거나 도착역에서 정산하도록 조치했다. 전산장애 동안 수작업으로 입석권은 발매했다. 입석권을 구입한 승객은 열차에 탑승한 이후 지정되지 않은 빈 좌석에 앉아 가도록 했다.
이용객 이모(56·여)씨는 “어떻게 이런 일이 발생했는지 답답하다”며 “그나마 2시간여 만에 정상화돼 다행이다”고 말했다. 코레일 측은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대전=정재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