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3경기 연속안타… 결승득점
입력 2012-04-08 23:33
이대호(30·오릭스 버펄로스)가 3경기 연속안타에 결승득점까지 올렸다.
이대호는 8일 일본 오사카 교세라돔에서 벌어진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경기에 1루수 4번 타자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3경기 연속 안타를 친 이대호는 타율이 0.265로 조금 올랐다.
2회 선두타자로 나선 이대호는 상대선발 시모야나기 쓰요시의 126㎞짜리 역회전공을 받아쳐 투수 오른쪽을 스쳐가는 총알같은 중전안타를 터트렸다. 이후 2연속 안타에 이은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았다. 이대호는 3회 포수 파울플라이, 6회에는 2회와 같은 코스에 타구를 날렸으나 투수의 호수비에 막혔다. 장타가 터지지 않는 이대호는 10일부터 펼쳐질 지바 롯데 마린스와의 원정 3연전에서 첫 장타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오릭스는 선발 기사누키 쓰요시의 9이닝 완봉 역투에 힘입어 2대 0으로 이기고 시즌 3승(5패 1무)째를 수확했다.
서완석 국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