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지방직 9급 채용시험 31대 1… 2011년보다 낮아져

입력 2012-04-08 19:24

올해 지방직 9급 공무원 공개채용시험 경쟁률이 31.2대 1로 나타났다. 지난해 42대 1보다 낮아졌다.

행정안전부는 올해 지방직 9급 원서접수 결과 6541명 모집에 20만4095명이 원서를 냈다고 8일 밝혔다. 지난해보다 선발인원은 1650명 늘었지만 접수인원은 1223명 감소했다.

경쟁률은 직군별로 행정직군이 39.3대 1로 기술직군의 16.1대 1보다 두 배 이상 높았다. 시도별로는 서울이 103.7대 1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84.6대 1로 뒤 이었다. 강원도는 14.8대 1로 가장 낮았다. 모집단위로는 서울 녹지직이 422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전체 지원자 중 여성은 54.7%, 남성은 45.3%였다. 연령별로는 20대가 57.1%, 30대가 39.3%였다. 지난해에 비하면 20대 인원이 7.3% 감소하고, 30대 이상은 늘었다. 최고령 응시자는 1953년생, 최연소 응시자는 1994년생이다.

저소득층 구분모집 경쟁률은 6.8대 1, 장애인 구분모집은 14.5대 1이었다. 올해 처음 실시되는 실업계 고교 졸업자 모집 경쟁률은 6.2대 1이었다.

김용백 기자 yb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