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에 가려진 미지의 땅… ‘다큐 프라임-아시아대평원 1부’
입력 2012-04-08 19:23
다큐 프라임-아시아대평원 1부(EBS·9일 오후 9시50분)
지구상에서 가장 넓은 초원지역인 유라시아 스텝, 그 중 아시아대평원 일대는 1990년대 초까지 옛 소련에 속해 외부세계에 노출되지 않은 미지의 땅이다. 지금도 지리적 특성상 접근이 힘들어 자연환경과 야생동물의 많은 생태적 부분이 베일에 가려져 있다. 끝없이 펼쳐지는 아름답고 푸른 땅이지만 자연은 인간에게 너무 거칠고 냉혹하기만 하다.
그 상반된 특성을 고스란히 간직한 아시아대평원의 숨겨진 모습을 전달한다. 이 거대한 초원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살아가는 늑대, 여우, 검독수리 등 야생동물과 유목민의 삶을 카메라에 담았다. 자연과 인간의 공존 방법도 모색해본다. 6부작 다큐멘터리로 9일 ‘프롤로그-바람과 생명의 땅’ 첫 방송을 시작으로 이번 주와 다음 주 월·화·수요일에 시청자들을 찾는다.
박정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