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활절 연합예배 분리 통탄” 한기총 역대 총무들 우려 목소리
입력 2012-04-08 18:32
한국기독교총연합회 역대 총무들이 한기총 분열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를 냈다.
한기총 전 총무 류재하(4대) 박영률(5대) 박천일(6대) 최희범(7대) 목사는 6일 ‘현 한기총 사태에 대한 우리의 입장’이란 글에서 “한기총은 교회의 연합과 일치를 창립 정신으로 지난 20여년 동안 그 역할을 담당해 왔다”며 “그러나 오늘에 와서 지난 2월 14일 한기총 23회 총회가 있었고 또한 3월 29일 한국교회연합 창립총회가 있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교회의 연합과 일치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부활절 연합예배 마저 분리돼 드리게 됨을 통탄스럽게 여긴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러한 사태에 임하여 침묵하고 있을 수만은 없다며 ‘첫째, 한기총과 (가칭)한국교회연합은 다시 하나가 돼야 한다. 둘째, 한기총 전 대표회장들의 중재안을 수용해야 한다. 셋째, 법과 원칙을 준수해야 한다’ 등 3개 항을 제시했다.
유영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