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예배 365-4월 9일] 감사할 수 있는 능력
입력 2012-04-08 18:05
찬송: ‘날 구원하신 예수님’ 262장(통 196장)
신앙고백: 사도신경
본문: 데살로니가 후서 2장 13절
말씀: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생명을 우리에게 내어주셨습니다. 이는 우리 인생에 있어서 가장 큰 사건이요 축복입니다. 오늘부터 한 주간 생명 내어주심 안에 담긴 일곱 가지 영적 의미를 생각하고자 합니다. ‘예수 피 예수 생명! 일곱 빛깔 무지개!’로 표현해 볼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일곱 가지 의미는 곧 일곱 가지 능력으로 우리에게 부어질 것입니다. 먼저 오늘은 감사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살펴봅시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 자신의 생명을 내어주심은 무엇보다도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서입니다. 따라서 구원받은 자로서 제일 먼저 할 일은 바로 감사드리는 일임을 깨우쳐 줍니다. 오늘 본문에서 사도 바울도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생각할 때에 그들이 구원받은 사실에 대해 마땅히 감사한다고 하였습니다. 구원받음은 내가 하나님께 꼭 감사할 충분한 이유가 되는 것이지요. 그리고 이 감사는 그리스도인으로서는 모든 감사의 출발이기도 합니다. 구원보다 더 큰 감사가 없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하나님이 처음부터 너희를 택하사 성령의 거룩하게 하심과 진리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하심이니”에서 구원에 이르기까지 있었던 세 가지를 언급합니다. 첫째는 하나님께서 영원 전부터 나를 택하신 것, 둘째는 성령님께서 나를 거룩하게 하신 것, 셋째는 진리 그러니까 예수 그리스도의 죽으심과 부활에 대한 것을 진실로 믿는 것입니다. 이 세 가지를 종합하면 내가 구원받게 된 것이 나의 행위가 아닌 하나님의 전적인 은혜요 선물(엡 2:8)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께서 생명 내어주심으로 내가 구원받았다는 사실은 내가 하나님께 가장 위대한 우주적 선물을 받은 것이지요. 지구 정도가 아니라 전 우주 만물과도 바꿀 수 없는 그만한 가치를 지닌, 어떤 언어로도 표현할 수 없을 만큼의 크기를 지닌 선물입니다. 그 선물을 깊이 묵상하면 숨이 막힐 지경입니다. 그 수를 헤아릴 수 없는 천군 천사들이 내가 구원받은 일에 모두 기립하여 온 힘을 다해 축하의 함성과 온 우주가 진동할 엄청나게 큰 박수를 내게 보내고 있다고 상상해 보세요. 오, 할렐루야, 날 구원하신 하나님께 감사와 찬양을 드립니다.
많은 사람들의 간증을 들어보면, 그들이 육신의 정욕, 안목의 정욕, 이생의 자랑에 빠져서 결국 참 평안을 잃었다가 고난 가운데서 영의 눈이 열리게 되고, 무엇보다도 자신이 구원받았고 하나님의 자녀라는 사실을 제대로 깨닫게 됩니다. 심령이 안정을 되찾고 정신은 맑아지기 시작합니다. 감사의 삶을 살면서 문제가 풀리기 시작합니다. 일상의 삶 가운데서 순간 순간 자신이 구원받았음에 대해 가슴벅찬 마음으로 깊이 감사하며 찬송할 줄 아는 자가 사실 큰 믿음의 소유자요 문제의 탁월한 해결자인 셈입니다. 우리 모두에게 이런 감사의 기쁨과 능력이 임하기를 축복합니다.
기도: 하나님, 그동안 하나님께서 가장 기뻐하실 가장 중요한 감사를 소홀히 한 것을 용서해 주세요. 삶 속에서의 조바심을 내려놓고 구원받음에 감사하는 능력으로 충만케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이정곤 목사(당산동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