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 부대 총기사고… 상병 1명 사망

입력 2012-04-06 19:20

강원도 화천군 육군 모 부대에서 김모(22) 상병이 총기사고로 숨져 군 헌병대가 수사 중이다. 6일 이 부대에 따르면 김 상병은 이날 이등병과 함께 주둔지 경계근무에 투입됐고, 오전 1시25분 근무지에서 총기사고가 발생했다. 사건 발생 전 김 상병이 근무지를 벗어났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총성을 들은 이등병과 상황실 근무자, 군의관 등이 사건 현장으로 달려갔을 때는 이미 김 상병이 숨진 상태였다. 이 부대는 곧바로 사단에 이 사실을 보고했고 헌병대가 수사에 착수했다.

부대 관계자는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으며 김 상병의 부모가 큰 충격을 받은 상태”라면서 “수사를 하는 상황이라 사망 경위 등에 대해 말할 수 없다”고 밝혔다.

화천=이종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