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걷기좋은 서울 봄길 10選 선정

입력 2012-04-06 18:58

서울시는 도보여행 전문가 강세훈씨의 추천을 받아 봄의 향기와 경치를 즐기며 산책할 수 있는 ‘봄철 걷기 좋은 서울길 10선’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양재천을 건너 천산 숲길(15.4㎞·4시간·고급)에 들어서면 봄의 기운을 느낄 수 있다. 장거리 코스지만 코스 중간에 지하철 수서역이 있어 걷기를 중단할 수 있다.

수락산과 나란한 불암산은 등산코스 언저리에는 당고개에서 출발해 배수지삼거리∼삼육대까지 불암산둘레길(7.4㎞·2시간30분·중급)이 있다. 배수지 갈림길부터 평지처럼 너른 산책로가 이어지고 푸른 소나무 숲 사이로 진달래와 철쭉 향기에 취할 수 있다.

서울의 공원(http://parks.seoul.go.kr)에 접속하면 부암동 탕춘대성숲길(10.3㎞·3시간30분·고급), 현충원 국사봉길(10.5㎞·3시간·중급), 봉산숲길(6.6㎞·2시간30분·중급)등을 자세히 볼 수 있다.

김칠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