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혁신 국제어워드’서 국립현대미술관 은상 받아

입력 2012-04-06 18:33

국립현대미술관은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미디어혁신 국제어워드’ 시상식에서 미술관의 ‘디지털 퍼블리싱 캠페인’이 은상을 받았다고 6일 전했다.

㈜디폴리오와 함께 기획한 ‘디지털 퍼블리싱 캠페인’은 국립현대미술관이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개최한 ‘올해의 작가 23인의 이야기 1995∼2010’전의 작품과 작가, 작품평 등의 정보를 디지털 도록으로 만든 프로젝트다.

사진과 문자로만 작품 정보를 전하던 출판물의 한계를 넘어 스마트 기기로 작품을 입체적으로 감상할 수 있게 해 현대 전시 커뮤니케이션의 진화 방향을 제시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미디어혁신 국제어워드’는 2008년부터 광고·마케팅·미디어 전문지 ‘인터내셔널리스트 매거진(The Internationalist Magazine)’이 주최하는 행사로 전 세계 기업 브랜드의 마케팅 전략과 홍보에서 가장 혁신적인 광고, 캠페인, 미디어 기획을 선정해 시상한다.

한편 아이패드의 아이튠즈 스토어(iTunes Store)에서 ‘Nmoca’를 검색하면 ‘올해의 작가 23인의 이야기 1995∼2010’전 디지털 도록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