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가치관 중심 변화와 개혁 이끌어야”… 교계 지도자 200여명 조찬기도회

입력 2012-04-06 18:24


총선을 앞두고 한국교회지도자들이 모여 한국교회 성장과 발전, 4·11 총선과 기독자유민주당을 위해 기도했다.

이만신 김홍도 오관석 김진환 고충진 목사 등 교파를 초월한 기독교 지도자 200여명은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빌딩에서 ‘2012 한국교회지도자 조찬기도회’를 갖고 한국사회가 바른 정치를 통해 안정과 발전을 이룰 수 있기를 기도했다(사진).

이날 참석자들은 “정치적으로 사회적으로 불안한 이 때 바른 기독교적 가치관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 내야 한다”며 “이번 총선에서 기독교 정신을 편만하게 펼 수 있는 기독당을 교계가 관심을 갖고 지원함으로 나라발전과 평화통일, 한국교회 성장을 이루자”고 강조했다.

장사무엘 목사의 사회로 열린 이날 기도회는 김진환 목사의 설교 후 한국교회와 목회자, 대한민국 정체성, 평화통일, 학생인권 조례안 폐지, 탈북민 강제북송금지, 종북좌파척결 등의 주제를 놓고 특별히 기도했다. 또 이번 총선에 기독당이 비례대표를 통해 다수 의석을 확보, 나라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할 수 있기를 기도했다.

이날 기도회 2부 순서로 열렸던 ‘애국포럼’의 강사로 초청된 전광훈 목사는 “기독교를 음해하고 훼파하는 세력을 몰아내고 자유 민주주의의 정체성을 바르게 세우기 위해서는 기독당이 반드시 국회에 진출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행사를 주관한 고충진 목사는 “오늘 모임은 교회 지도자들이 나라와 민족, 바른 정치가 실현될 수 있도록 기원하는 순수 기도회로 준비됐다”며 “참석자들을 중심으로 바른정치 실현을 위한 기도운동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무정 기자 kmj@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