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 잠재력 깨우는 규슈 시골마을의 교육법… ‘세계는 지금’
입력 2012-04-06 18:19
세계는 지금(KBS2·7일 오전 8시10분)
일본 규슈지방의 한 시골마을에 있는 토리야마 보육원. 이곳의 아이들은 자기 키보다 훨씬 높은 뜀틀을 뛰어넘고, 절대음감을 익혀 한 번 들은 곡을 그 자리에서 똑같이 연주한다. 취학 전 어린 아이들이 어떻게 이런 재능을 갖게 됐을까?
그 해답은 30년 전통의 요코미네 교육법에 있다. 요코미네 요미후미씨는 아이들의 심리를 이용해 잠재 능력을 키워나가는 것이 이 교육의 비결이라고 밝혔다. 아이들은 경쟁하고 싶어 하고, 인정받기 원하며, 어려운 것에 도전하고, 따라 하기 좋아한다는 것이다.
요코미네씨는 아이의 의욕을 불러일으킬 때 드러나는 능력은 기대 이상이라고 했다. 현재 일본 내 300여개 보육원에서 이 교육법을 도입할 정도로 그 효과를 인정받고 있다.
일본 열도를 강타한 유아 교육 현장에 이어 세계 최고의 복지국가 중 하나로 손꼽히는 스웨덴을 찾는다.
우리나라 제19대 총선을 앞두고 진정한 국민의 대표란 무엇인지 그 의미를 짚어보기 위해 스웨덴의 국회의원들을 만나본다.
스웨덴의 국회의원은 계약 기간 4년에 주당 80시간 노동하는 3D 임시직일 뿐이다. 일반 직장인의 두 배가 넘는 근로시간과 업무량을 감수해야 한다. 차량 유지비 지원 같은 특권이 없어 출퇴근 때는 지하철을 이용하고, 주말엔 자신의 본래 직업에 충실해야 하는 이들이 대다수다. 그럼에도 1년간 평균 50개의 법안을 발의할 정도로 열심히 일한다.
김혜림 선임기자 mskim@kmib.co.kr